남양주시가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타르시와의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양도시간의 실질적인 경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0월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와 우호협력을 맺은 후 울란바타르시에 남양주문화관을 건립하고 남양주거리를 조성했으며 수동면에는 몽골문화촌을 조성해 매년 몽골의 예술인들을 초청해 정기 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해 오고 있다.
시는 이같은 문화교류에 이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통해 양도시의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몽골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5월 중으로 파견할 개척단은 지역내 공장등록이나 사업장을 둔 업체 중 각종 건설업체와 건축자재생산 업체,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10개사 내외로 모집한다.
또 업체 선정은 현지시장성 평가를 반영해 평점표에 따라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항공비 50%,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 최초참가업체에는 항공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몽골 시장개척단의 파견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체의 수출증진 및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에 따라 하반기에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1472.nyj.go.kr) 또는 남양주시 홈페이지(http://www.nyj.go.kr) 공지사항에 게재된 참가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해 지역경제과(전화031-590-2738)로 제출하며 결과는 3월 중순쯤 개별 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