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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통합챔프 누가 막으랴

정규리그 2위 삼성생명 74-50 완파

 

안산 신한은행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완파했다.

정규리그 1위 신한은행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V카드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정선민(15점)과 최윤아(13점)를 앞세워 2위 삼성생명을 74-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이로써 1승을 추가해 27승5패(승률 84.4%)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률이 85.7%까지 올라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당시 세웠던 85.0%(17승3패) 승률을 갈아치울 수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19승12패가 돼 3위 구리 금호생명(18승13패)과 격차가 한 게임으로 좁혀졌다.

기선을 제압하려는 신한은행과 연패에서 벗어나려는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베스트 멤버를 내세워 맞붙었지만 주도권은 신한은행이 먼저 잡았다.

1쿼터에서 최윤아가 공수를 조율하고 정선민, 진미정(9점)이 내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선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압박, 8득점으로 저지하면서 13-8로 앞서 나간 뒤 2쿼터에서도 최윤아가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혼자 8득점을 몰아넣어 전반을 33-22로 마쳤다.

후반 한때 삼성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생명은 김세롱(4점), 이미선(18점)이 미들슛과 자유투로 4점을 보탠 뒤 다시 김세롱과 허윤정(6점)이 잇따라 미들 슛을 꽂아 넣어 3쿼터 종료 2분9초를 남기고 36-39, 석 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신한은행은 이후 이연화(13점)와 한채진(4점)이 속공과 3점슛으로 연속 득점해 점수를 벌리기 시작해 3쿼터를 44-36으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마지막 4쿼터 초반 정선민이 연속 7점을 몰아 넣고 이연화가 3점슛을 연거푸 꽂아넣어 경기 종료 4분 24초 전 57-3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종료 2분30초를 남기고는 61-38로 크게 앞서자 정선민과 최윤아를 빼고 벤치 멤버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눈 앞에 둔 승리를 지켜봤다.

삼성생명은 주포 변연하(6점)와 박정은(7점)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무릎을 꿇었다.

임달식 감독은 경기 직후 “주축 선수 2-3명을 뺐지만 출전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무장을 시킨 게 오늘 승리에 도움이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이렇게 치르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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