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 선두로 올라서며 첫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도는 20일 강원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경기에서 금 2, 은 2, 동메달 1개에 종합점수 707점을 기록하며 서울(금 1, 은 2, 동메달 2·종합점수 500점)과 경북(금 1, 동메달 1·종합점수 313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소영(고양 경은중)은 서울 동천학교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학생부 500m MH 결승에서 1분10초14로 현인아(서울·1분17초77)와 임재연(부산·2분10초8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강원 하이원스키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 클래식 MH 결승에서는 조원상(수원 영덕중)이 3분53초8을 기록하며 황인선(4분22초50)과 이정헌(이상 강원·5분09초8)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남자 1㎞ 클래식 DB 결승에서는 박준호(수원 서광학교)가 4분38초1로 김진경(대구·4분32초2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신소연과 박예솔(이상 서광학교)은 여자 1㎞ 클래식 DB 결승에서 각각 6분00초1와 6분39초7를 기록하며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휠체어컬링은 첫날 울산을 12-0으로 대파한데 이어 이날 인천과 전남을 각각 10-0으로 완파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달렸고, 아이스슬레이키하키는 첫 경기에서 서울을 7-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