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GS칼텍스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하께우(16점)와 김민지(12점)가 28점을 합작하며 선전했으나 한송이(30점)를 앞세운 도로공사에게 1-3(21-25, 25-17, 13-25, 1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21-25로 내준 GS칼텍스는 하께우와 김민지, 정대영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며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세트 초반 나혜원과 하께우의 연속 득점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GS칼텍스는 8-5에서 김민지의 이동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하께우가 2점 후위 공격을 내리 꽂는 등 연속 6득점을 올리며 13-5로 달아났다.
이후 6~7점차 리드를 지킨 GS칼텍스는 24-17에서 도로공사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을 김민지가 가로막아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3세트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조직력이 와해돼 13-25로 세트를 내줘 벼랑끝에 몰렸다.
4세트에 들어서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GS칼텍스는 도로공사의 한송이에게 연속 스파이크를 얻어 맞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