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산수유꽃축제 이종상(54) 추진위원장은 이천시 지역 4대 축제중 하나로 올해 9회째를 맞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개막식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로 이천시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진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백사산수유꽃축제는 오는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3일동안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위원장은 “봄 꽃중에 개화시가가 가장 빨라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꽃은 군락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꽃중에 하나라”며“이번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올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종상 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장을 만나 행사준비의 어려운 점과 행사계획을 들으며 꽃피는 사월을 기대해 본다. 다음은 이종상 추진위원장의 일문일답.
-백사 산수유 나무의 유래에 대해
▲이천의 명산 원적산(630m)을 자락, 이천시 백사면 도립1리 일대가 주요 군락지로 조선 중종 14년 기묘사화때 난을 피해 낙향을 한 남당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육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육괴정’이란 이름은 당대의 선비였던 모재 김안국, 강은, 오경, 임내신, 성담령, 남당 엄용순 등 여섯 사람이 연못 주변에 각자 한그루씩 여섯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때부터 심기 시작한 산수유 나무가 현재의 백사면 도립1리, 경사1.2리, 등 5개 마을에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선비들이 심기 시작했다는 유래로부터 선비꽃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민간주도의 축제로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는데 언제부터인가
▲지난해 2003월 2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3일간 치뤄진 치루어진 제4회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는 많은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순수 민간 차원의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2004년 3월 26일부터 4월5일동안 치뤄진 제5회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할수 있다. 그로 인해 민간주도의 백사 산수유꽃 축제 추진위원회 구성, 산책로 걷기, 전통혼례행사, 자연관찰, 시골풍습체험, 시골장터거리, 전통놀이경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을 21만650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민간축제인 만큼 어려운점이 있다면
▲축제가 점차적인 발전으로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있다 따라서 주거환경으로는 최적의 요건을 갖춰 전원생활을 갖기위해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주민들는 죄송스럽다 하지만 우리이천시의 유·무형적인 자원임에는 틀림없다 주민들의 소득창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용지등의 활용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지만 당장 주행사장의 주진입로의 사도임을 주장 경계측량후펜스봉쇄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또한 수익성의 문제로 30∼40년생의 산수유나무를 매각, 실려나가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올봄만도 벌써 180여 그루가 팔려나간 추경예산이라도 세워 외부반출이 없도록 자체 매수해 주 행사장 마련을 대비해 가식이나 송말천따라 산수유골짜기를 만드는 방안이 시급하다.
-마지막으로 관광객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쉽게 끊어지는 노끈으로도 나무를 자를 수 있고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도 나중에는 단단한 바위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지역주민들의 작은 힘이 모여 벌써 9회째라는 큰행사를 치룰 수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수익창출의 목적이 있는 축제보다는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추억의 축제장으로 기억 되었으면 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가 단합된 힘을 보여 방문객에게 큰 기쁨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