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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유종의 미 큰 기쁨”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1천·5백m 2관왕 김영호

“고교시절 마지막 동계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쁨니다. 더욱 노력해 기록을 단축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동계체전 스피드 스케이팅 남고부 1천m와 500m결승에서 각각 1분14초67과 37초4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에 오른 김영호(동두천고 3년)의 우승 소감.

어린 시절부터 아버님을 따라 자연스레 스케이트를 접한 김영호는 동두천 사동초 4학년때 주위 학부모들의 권유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동두천중 3학년때 동계체전 500m, 1천m에서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김영호는 2006년과 2007년 세계주니어선수권 3천200m 계주에서 은, 동메달을 땄으며, 지난 1월 회장기에서는 3관왕(500m·1천500m·3천200m 팀추월)을 차지해 한국 남자단거리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김영호는 고1때 주니어국가대표로 선발돼 고교 단거리의 최강자로 인정받았으나 이번 동계체전 출전을 위해 주니어선수권까지 포기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영호는 단거리 선수로서 신체 조건이 좋고 순간 스피드가 뛰어난 반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흡한 자세와 지구력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축구를 즐긴다는 김영호는 김하균(52)·조영숙(17)씨의 1남 1녀 중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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