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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재활의 빙꽃 피우나

28일 재검진…세계쇼트트랙 선수권 출전 판가름

재활치료 중인 쇼트트랙 간판스타 안현수(23·성남시청)가 28일 재검진을 통해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3월 7~9일·강릉)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

손세원 성남시청 빙상단 감독은 25일 “안현수가 28일 부상 부위를 재검진할 예정”이라며 “검진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 설명과 선수 본인의 의지 등을 종합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지난달 16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넘어져 왼쪽 무릎 슬개골 골절상을 당한 뒤 부상 부위에 고정용 나사를 두 개나 박는 수술을 받았다. 골절상과 함께 후방십자인대도 10% 정도 손상된 안현수는 사실상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 재활에만 전념했다.

이후 분당 송도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온 안현수는 지난 11일부터 성남빙상장에서 빙판훈련을 시작할 만큼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손 감독은 “걷는데는 지장이 없으나 선수의 관점에서 볼 때 아직 미흡하다”며 “오른발과 비교할 때 근력은 55% 정도 수준 밖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 이후 한 달 정도 훈련을 쉰 상황이어서 근력은 물론 기술 훈련도 부족한 상태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스케이팅도 재활 훈련의 성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성남시청은 28일 재검진 결과를 토대로 내부 회의를 거쳐 안현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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