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3월1일자 초·중등학교 관리직(교장, 교감) 및 전문직(장학관, 장학사 등) 800여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26일 발표했다.
그간 관리직, 전문직 인사는 2월 20일 전후로 발표됐으나 올해는 과리직 인사는 새 대통령 발령사항이다보니 취임식 이후로 미뤄지다보니 예년보다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규모는 공모교장 11명(초등 6명, 중등 5명)과 초빙교장 16명(초등 10명, 중등 6명)을 포함해 초등 443명, 중등 413명 등 총 856명이다.▶관련기사 19면
전임자의 정년퇴임으로 비어있는 도교육청 제2청사 부교육감 후임 인사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초등교장 33%, 중등교장 28.4%. 초·중등교감 37%를 여성이 차지했으며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정에도 여성 장학관이 임용되는 등 여성 교직원의 전문·관리직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김포외고 사퇴로 직위해제 및 징계 받은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담당 장학관, 장학사 등 4명을 지역교육장과 하급기관으로 전보조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 전보는 연공서열이 아닌 학교 경영능력을 반영했고 장학관·교육연구관 등 전문직은 다면평가와 인사위의 심의를 거쳤다”면서 “이번 인사는 특히 능력과 실적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