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김포 제일고 성현곤이 고등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성현곤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서요나(경북고)를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김만수(부산 남일고)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성현곤은 서요나를 맞아 자신의 주특기인 손목치기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강교운(용인대)도 대학부 결승에서 머리치기에 이은 허리치기로 서성광(대구대)을 2-0으로 제압, 대학 최강자에 등극했다.
한편 이윤영(남양주시청)은 여자부 결승에서 3분간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박선영(전남 미르치과네트워크)에게 아쉽게 판정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이호진(광명중)도 중등부 결승에서 이진혁(경남 해운중)에게 머리치기 2번을 내주며 2위에 그쳤다.
이밖에 남일반부에 출전한 박병훈(인천시청)과 김영호(용인시청)는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