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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전역 불법포장마차 장사진

환경감시초소 부근서 버젓이 영업 단속 헛구호
미사리·검단산 입구 등 난립… 대책마련 시급

하남시 전역에서 포장마차 불법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일부 포장마차는 차량과 사람이 통행하는 도로위에 불법건축물을 짓고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가 하면 이들의 영업규모 또한 생계형 수준을 뛰어넘는 등 정도가 심해 불법이 판을 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시와 주민들 등에 따르면 최근들어 경기불황을 이유로 지역 곳곳에서 포장마차 불법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사동 한강환경감시초소와 맞닿은 미사리길 도로 양옆으로 조리시설을 갖춘 불법 포장마차 3채가 나란히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일부 포장마차는 차량과 사람이 통행하는 도로위에 건축물을 짓고, 찌개 전골 등 일반음식점 수준의 음식을 조리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50)씨는 “도로위에 건축물이 버젓이 들어서 통행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시측에 수 차례 민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해당 단속 공무원은 무엇을 했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등산객들로 붐비는 검단산 입구를 비롯 천현동 임야, 산곡천 에니고 앞 등에도 천막을 친 포장마차가 난립, 음성적인 불법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관청의 단속이 뜸한 틈을 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면서“파리쫓기식 일회성 단속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포장마차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지난해 대규모 단속을 벌인 적이 있다”며 “도로위 불법포장마차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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