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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올해 첫 황사주의보 개인위생관리 중요

호남과 충청 지방에 올해 첫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러한 황사는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안질환, 피부질환들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욱이 황사발생시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자의 사망률은 평상시보다 5% 가까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기관지천식은 외부 자극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전형적인 천식환자의 경우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특징이지만 일부 천식환자들은 발작적인 마른기침만 반복하기도 한다.

따라서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해지면 실내에 머무는게 좋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일반마스크가 아닌 이중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황사 방지용 특수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되면 천식환자의 기관지에 강한 자극이 올 수 있는 만큼 평소 사용하던 약을 더욱 열심히 복용하는게 좋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습도를 충분히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황사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중금속은 세포에 생존력을 떨어뜨리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특히 눈의 경우는 ‘각결막상피세포’를 손상시킴으로써 안구건조증, 알르레기성 결막염, 자극성 결막염을 일으키게 된다.

결막염의 주 증상은 눈물이 많이 나면서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눈이 가렵고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을 나오고 증세가 심해지면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때 가장 좋은 예방책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고, 부득이 외출시에는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면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황사현상에 예방책은 개인 예방외엔 해결책이 없고, 황사에 다량 포함된 중금속등으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수산물을 충분히 씻은뒤 청결하게 조리해야 하며,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히 하여야 한다.

또한 황사가 있을때는 물과 친해져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재민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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