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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中企 하나로 뭉쳐 어려운 이웃 돕기 앞장

경기이업종교류聯, 중소기업 사회공헌 협약식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 교류모임인 경기이업종교류연합회(회장 장성숙)는 3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경한 경기미래복지재단 대표이사와 도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중소기업 사회공헌 지원 협약체결은 장성숙 이업종교류연합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33개 지역교류회는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도내 33개 사회복지시설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금품 지원, 공연관람, 야외나들이, 아동학습지원 등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경기도도 ‘사회공헌 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이업종교류회 외 다른 중소기업도 기준에 적합시 공헌기업으로 선정,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유망중소기업 선정시 가점과 자금신용보증 평가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복지미래재단은 전문가 등과 협조해 공헌기업에 대한 인증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서는 경기도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은 복지활동을 하는 복지인, 중소기업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윈윈윈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숙 이업종 교류연합회장은 “그 동안 교류활동을 통해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33개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후원, 자원봉사 등의 폭넓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또한 사회복지시설 외 사회복지사업 수행단체 및 저소득 개별가구까지 후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이업종교류연합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축이 돼 이업종교류그룹을 결성, 현재 33개 교류회와 729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기술개발, 해외시장개척, 생산제품 전시회, 상시 네트워크 구축, 일본과의 국제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경기중소기업과 사회복지시설간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병석기자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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