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50분쯤 남양주시 삼패동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제2공구 수로 공사장에서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건설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도로 밑을 통과하는 수로터널 출구 부분에 등산복이 일부 보여 살펴보니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자의 복장과 치아 상태 등이 지난해 11월 실종 신고된 치매 환자 서모(60·뇌병변2급) 씨와 비슷한 것으로 보고 이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