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23일 우리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인천 문학구장에서 ‘팬 페스트’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인천 앞바다 유람선에서 우승 기원 팬 페스트 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SK는 보다 많은 팬과 함께 하고자 올해는 장소를 문학구장으로 바꿨다.

SK는 올해 한국시리즈 2연패 및 문학구장 관중 100만명 달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SK는 이날 지난해 하이라이트 영상과 올해 스프링캠프 영상을 방영하고, 선수단과 팬이 함께 우승을 바라는 고사를 지낼 계획이다.

신영철 사장과 김성근 감독, 이호준 주장이 팬 앞에서 출사표를 발표하고 우승 기원 파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신인 선수들은 팬 앞에서 원더걸스의 ‘텔 미’와 쥬얼리의 ‘One more time’을 공연한다.

SK는 이날 팬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아 적은 ‘위시 리본’을 모아 29일 LG와의 개막전 식전행사 때 풍선에 달아 하늘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팬 페스트에 참석을 원하는 팬은 23일 문학구장으로 가면 되며 인원수는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