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수학, 과학, 연극, 미술 등 교과에 특기를 가진 우수학생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2008학년도 교과특기자 육성교 26개를 지정, 운영하고 매년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4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3년간 1차 시범 운영 후 2007학년도부터 2차 시범운영에 들어간 교과특기자 육성교 운영 사업은 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넓혀 평준화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고 단위 학교의 특성화된 교육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평준화지역에서 도교육청, 지역교육청의 배정에 의해 입학가능했던 학교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2008학년도의 교과특기자 신규 공모에서 중학교는 석수중(연극) 외 12교, 고등학교는 광주고(미술) 외 12교가 신규로 선정, 총 71개 특기자 육성교를 운영하게 됐다. 음악, 미술, 연극, 문예창작, 수학, 과학, 컴퓨터, 중국어의 8개 영역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