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독일 뮌헨, 브라질 상파울루에 잇따라 취항하는 등 장거리 노선망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유럽 취항 35주년을 맞아 유럽 노선망을 대폭 확충하고 남미와 남아프리카 등 미취항 지역 진출을 통해 6개 대륙 노선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 주 3회(수·금·일) 인천~뮌헨 신규 노선을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독일 프랑크프르트에 이어 뮌헨에 두번째로 신규 노선을 확충함으로써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등 유럽 취항 도시가 13개로 확장된다.
대한항공은 유럽 노선망 강화를 위해 남부 유럽 신규 취항지를 개척하고 스카이팀 유럽 회원사들을 활용해 코드셰어(좌석공유) 노선을 현재 17개에서 2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어 세계 6대륙 중 유일하게 미취항 대륙인 남미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0월부터 9·11 테러 이후 운항을 중단한 브라질 상파울루에 오는 6월 2일부터 재취항한다.
대한항공의 인천발 상파울루행 편도 소요시간은 26시간 15분으로 상파울루를 취항하는 유럽계 항공사보다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이 적게 소요된다.
대한항공은 상파울루 재취항과 함께 향후 중남미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케팅 제휴 등으로 중남미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경우 현재 직항중인 인천~카이로와 케냐항공과 코드셰어 중인 방콕~나이로비 노선에 이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도 신규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세계 6대륙을 망라하는 노선망을 갖추고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미취항 지역으로 취항 노선을 확대해 글로벌 항공사의 비전을 빠르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