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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범죄율 0%’ 도전… 시민 보안관제 등 안전시책 강화

공원·주차장 등 전역 CCTV 500대 설치 치안 확보
정자초교로 국제안전학교 WHO 공인 국내 첫 도전

수원시가 안양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WHO(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사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추진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공원, 주차장 등에 CCTV 483대를 설치 한데 이어 올 들어 CCTV 15대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일선 경찰서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안전도시 주요사업인 국제 안전학교로 장안구 정자초등학교를 선정하고 국내 최초의 안전학교로 공인 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 자원봉사단 안전도우미 등의 조직을 구성하고, WHO가 요구하는 7가지 공인 조건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도시 재공인 1주년을 맞는 오는 10월4일을 ‘안전도시의 날’로 정하고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안전도시와 관련된 기관단체의 7대 안전실천 사항 서약식과 안전체험, 소방체험 등의 행사가 열리며,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범지역에 대한 ‘수원 안전보안관 제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4월부터 희망자 모집에 나선다.

이밖에 6세 미만 유아에 대한 보호용 장구(카시트) 착용이 의무화 됨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안전카시트 무상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각종 어린이 범죄가 발생하면서 종전까지 추진해온 안전도시 사업을 한차원 발전시켜 추진 하기로 했다”며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사업과 자율안전지킴이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안전도시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WHO 안전도시국제협력센터가 지정한 안전도시로 공인됐으며, 안전 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24개 전 부서가 390개의 안전도시 사업을 펼친 결과 지난해 10월 재공인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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