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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배 대상경정 김종민 짜릿한 역전우승

올 시즌 첫 빅게임으로 열린 제3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정의 우승 트로피를 김종민(1기) 선수가 움켜잡았다. 상금은 1천만원. 지난달 27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결승 제14경주는 지난해 대상경주 우승자들이 맞붙은 별들의 전쟁이었다.

이응석(그랑프리, 스포츠칸), 김종민(문화일보, 스포츠월드), 이주영(스포츠서울), 곽현성(헤럴드경제), 김현철(스포츠조선), 구현구(쿠리하라) 등 6명의 스타들이 스릴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1코스의 이응석이 초반 선두를 잡았으나 2코스의 김종민이 턴마크에서 연속 찌르기로 역전 우승, 경정 최강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위는 이응석, 3위는 홍일점 이주영이 각각 차지했다.

크레이지, 미사리 카리스마, 휘감기의 명수 등 김종민의 별명은 그의 플레이 만큼이나 화려하다.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가장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면서도 간혹 어이없는 실책으로 배당금을 날려버린 팬들의 질타를 많이 받기도 한 김종민.

웨딩마치를 한달 앞둔 지난해 10월 출발규정 위반으로 50일간 출전정지를 당했던 그는 “그동안 저보다도 아내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마 지금 울고 있을 거예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경주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한 김종민이 올해는 그의 다짐처럼 플라잉(조기출발)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극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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