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평내 지역 8만여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호평동 체육문화센터’가 내년 7월 완공 목표로 10일 착공에 들어 갔다.
호평동 620 호평근린공원 내에 건립되는 호평동 체육문화센터는 총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5천883㎡의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25m 길이 6레인 수영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여성, 어르신,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교실, 3층에는 농구, 배구, 탁구 등 체육활동과 문화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만든다.
또 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시설 내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작한 거중기 모형의 교량을 통해 곧바로 호평 근린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했다.
이 ‘호평동 체육문화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남양주시가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통해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체육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평동 체육문화센터는 시설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종합운동장 체육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