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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녀자사건 예방’ 경기경찰, 중지모은다

수사지휘요원 워크숍… 체계적 기법 논의

안양 초등생 납치·살해사건과 군포 부녀자 살해사건,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 등 각종 아동·부녀자 사건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경기경찰이 아동·부녀자 사건에 대해 총력 대응하기 위해 수사지휘요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운영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1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은 지난 11일 청내 대강당에서 수사지휘요원 워크숍을 갖고 아동·부녀자 사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도식 경기청장과 차장, 2부장 등 경기경찰 수뇌부를 비롯해 도내 35개 수사경찰 355명과 실종사건 전담수사팀 71명 등 4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김도식 청장은 “최근 일산어린이 납치·미수사건 등 실종수사에 있어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앞으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청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실종사건 수사를 위한 교육과 함께 실종, 납치와 관련된 중요사건 수사사례 발표회를 열고 체계적인 수사기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경찰은 또 최근 발생한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각 경찰서에 우수수사요원 151명을 선정, 실종사건 수사전담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기경찰은 유괴와 성폭력 등 어린이 상대 범죄를 막기 위해 도내에 4천800곳을 ‘아동안전 지킴이 집’으로 선정,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은 통학로와 놀이터 주변의 문구점과 편의점, 약국, 음식점 등을 아동안전 지킴이 집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업소는 아동이 위급사항에 처했을 때 임시 보호하고 경찰과 신속하게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서별로는 이혜진·우예슬 양 살해사건이 발생한 안양이 574곳으로 가장 많고 용인 447곳, 부천중부 280곳, 수원중부 280곳, 의정부 180곳 등의 순이다.

아동안전 지킴이 집에는 로고와 인근 경찰 지구대 연락처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입간판을 설치해 범죄예방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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