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30분쯤 남양주시 마석 성생공단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방글라데시인 A(30) 씨가 공장 3층 옥상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는 다리가 부러지고 허리 신경이 손상되는 등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바로 옆 공장에서도 방글라데시인 B(32) 씨가 단속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까지 말을 못하고 있다.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5명은 이날 마석 성생공단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8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