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시 지금동 지역 일대에 주차하고 있던 차량 21대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놓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지금동 산 103번지 양정초등학교 주변 일대에 주차하고 있던 차량 21대에 붉은 색과 노란색, 흰색 등으로 낙서가 되어 있었다.
경기 48나 XXXX 승용차에는 ‘철거’라고 낙서가 되어 있었고 또다른 승용차에는 ‘미안해’,‘흥’ 또는 하트모양의 그림 등이 낙서 되어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이 사건과 관련, 아직까지 이사를 가지 않고 있는 주민들을 위협하기 위한 누군가의 소행이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재개발 지역과 전혀 무관한 곳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도 낙서를 해 놓은 점과 재건축 관련 알력관계 등 다방면으로 수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 목격자가 있는 용의자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