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싱그러운 미사리 한강변에서 신명난 춤판이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일요일(5월5일 포함)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동안 ‘2008 대학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젊음·춤으로’라는 주제로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는 경희대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10개 유명 대학 재학생들의 무용수 15개 팀이 출연한다.
‘김주홍과 노름마치’ 사물놀이패는 폐막식 공연에 특별 출연한다. 5일간 1일 3개 단체씩 출연해 한국무용부터 현대무용, 발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주말 나들이 가족들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안무를 지도한 교수가 공연장에서 작품 해설을 맡는다. 김태근 경정운영본부 사장은 “이번 공연은 지난해 호평을 받은 ‘미술대학 야외조각전’에 이은 두 번째 대학예술 한마당으로, ‘자연과 레포츠, 인간’이 함께 하는 예술공간을 창출하고,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