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8일 청와대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교통 혼잡이 심각한 국도47호선과 진관IC에 대해 조기확장을 건의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에서 포천을 잇는 국도47호선의 교통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조속한 도로 확장을 건의하게 됐다.
시가 조기확장을 건의한 국도 47호선 확·포장 사업은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2천385억여원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또 국도 46호선과 국도 47호선이 연결되는 진관IC의 확·포장 사업도 시행되지 않고 있어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서 진접택지개발과 주변지역에 건설중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09년 말이 되면 2만5천416세대 8만6천107명의 인구가 국도 47호선을 추가로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09년 10월 완공시기에 맞추어 조속한 확장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