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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여행업계는 즐거워~

근로자·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휴일 특수 주요지역 상품 마감

회사원 김영희(33·여)씨는 5월 연휴를 위해 여행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무척 놀랐다.

대부분의 주요지역 상품이 마감됐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5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는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등 휴일로 인해 2일 월차를 내는 경우 4박5일간 긴 휴가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한국발 국제선의 경우 동남아·미주·대양주·유럽 인기노선을 중심으로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또 서울~제주행 국내선 노선도 5월1일과 2일은 모든 예약이 끝나는 등 95%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아시아나 항공도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동남아·미주·대양주 노선의 경우 만석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일본과 중국 단거리 노선도 90%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국내선 제주노선도 오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제주행은 예약이 끝났고 제주~서울행은 2일을 제외하고 만석의 예약률을 보였다.

여행업체 모두투어는 1일과 2일 출발하는 동남아 여행 상품의 경우 70%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상품은 1일과 2일 60~62% 판매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IT업체에 근무하는 이모(33)씨는 “대기업의 경우 징검다리 휴일로 인해 5월1일부터 5일까지 연휴를 주고 있다”면서 “2일 월차를 이용, 올해 가고 싶은 홍콩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두 투어 홍보마케팅 남수현 팀장은 “동남아, 중국 등 인기지역의 여행상품은 석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비교적 국내에 덜 알려진 명소도 많이 있으므로 개인적인 휴가를 화요일과 수요일 덧붙여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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