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와 펀드, 부동산 등 재테크 방법에 대한 투자자들의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다.
한 리서치 전문기관에 따르면 직장인 중 61%가 직장 업무 시간에도 재테크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관심에 비례, 스트레스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근무 여건상 홈트레이딩시스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시시각각 오르내리는 주가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일종의 중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 전문가가 말하는 “스트레스 없는 재테크 법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조조할인의 법칙= 이 법칙은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할수록 유리하고 그럴수록 경쟁자가 적다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소수의 법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똑같은 상품과 똑같은 수익률이라면 하루 먼저 시작하는 것이 부자로 가는 길을 앞당길 수 있다.
재테크는 시간이 결정해주는 게임이고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법칙도 무용지물이다.
경쟁자가 적다는 것은 시장 원리상 매수자 또는 수요자가 적다는 뜻이며 곧 사려는 사람이 적으니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호재가 숨겨져 있는 부동산이나 주식을 미리 알고 사람들이 아직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조금이라도 더 일찍 서두른 사람의 수익이 가장 높다는 얘기다.
◆발설의 법칙= ‘발설의 법칙’은 재테크를 결심했다면 주변에 솔직하게 말하고 협조를 구하라는 것이다.
현재 자신이 돈이 없으면 없다고 솔직하게 주변에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테크는 자신의 의지와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주변의 협조와 도움도 받아야 한다.
돈을 벌고 쓰는 것은 상당 부분 남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협조 없이는 성공하기 힘든 법이다.
또한 재테크에 성공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주변에 ‘깨어 있음’을 알려야 한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 등 몰라서 놓치고 있는 돈도 많다.
먼저 숨어 있는 내 돈이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상대에게 자신의 돈을 되돌려달라고 요청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탈의의 법칙= 이 법칙은 돈을 다루는 순서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이 옷을 벗을 때, 겉옷을 먼저 벗고 속옷은 나중에 벗듯이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것을 먼저 챙기고 불확실한 것을 나중 순위로 돌려야 한다는 뜻이다.
순서는 빚-저축-투자-소비 의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앞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빚을 갚는 일이다. 빚을 갚는 일은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일이며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빚을 지고 있을 때는 ‘하루라도 빨리 갚아야 할 텐데’ 하면서도 막상 돈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바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를 사기 위한 돈, 집을 사기 위한 돈, 여행을 가기 위한 돈, 아이들 교육비, 노후 자금 등 각각 꼬리표를 붙여놓고 순서를 매길 생각조차 못한다.
◆황금분할의 법칙= ‘황금분할의 법칙’은 자금을 어느 한곳에 올인하지 않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만큼 나누어서 분산해놓는 것이다.
물론 분산투자에 필요한 포트폴리오가 다 똑같지는 않다. 재테크의 황금비율을 ‘4:3:3’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안정적인 자산에 40%, 공격적 자산에 30%, 단기 및 장기에 30%를 분산해 투자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는 사람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돈이 많든 적든 어떠한 경우에도 올인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해두어야 한다.
한편 월급쟁이가 범하는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는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한 자산관리사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자사주를 사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들은 자기 회사 주식을 사는 일은 피해야 하며 꼭 사야겠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15%를 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유는 만약 자기 회사가 어려워진다면 주가는 급락할 것이고 형편이 어려워진 회사는 인원을 감축하려 들기 때문이다.
고용과 투자의 위험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원리이다.
◆주머니의 법칙= ‘주머니의 법칙’은 하나의 소득원 외에 나머지 돈버는 주머니를 마련하라는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소득을 더 늘릴 수 있는 주머니를 발굴해야만 한다.
현재는 저금리시대이자 근로소득이 강조되는 때이므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소득원을 찾아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요즘 들어 재테크 고수들이 돈버는 기술 못지않게 강조하는 게 바로 자기계발이자 자기관리이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곳에서 승부를 해야 부자 되기가 쉽다는 것이다,
이른바 투잡스도, 본업에 충실하고 그와 유사한 분야에서 부업을 찾아야 시너지 효과가 나기 쉽다.
회사생활을 그만두고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이 하는 충고도 되도록 회사에서 하던 분야나 평소 취미생활 등을 고려해 잘 아는 분야로 나가라는 것이다.
맞벌이가 상대방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면 투잡스는 한 사람이 자신의 힘과 능력만으로 소득의 다각화를 꾀하는 것이다. 은행의 금융소득이나 부동산 임대소득 등을 통해 소득을 다각화하는 것도 멀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