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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군포태을제’를 개최하며

질높은 문화예술 참여기회 제공
콘텐츠 이용 지역경제 기여 최선

 

축제는 공간성과 현재성 그리고 준비하는 사람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서 성패 여부가 달라지며, 남보다 앞서거나 특화되지 않고, 일반적인 내용만을 가지고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금번축제는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통해 시가 시민들에게 열린 예술 공간으로 다가서는 기회가 되고, ‘판타지아 군포’라는 주제를 통해 군포시가 축제의 상징이 되어 시민들에게 축제의 상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판타스틱한 예술 공연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어 이제 시는 권위가 아닌 삶의 일부분으로 열린 시정을 펼치는 이미지를 군포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될것이다.

특히, 축제의 컨셉은 시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살아있는 시민을 표현하고자 ‘상&생’으로 펼쳐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부제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기 위한 색다른 공연과 미디어아트쇼와 판타지퍼포먼스, 테라피씨어터, 설치미술 등의 프로그램으로 환상적인 축제로 연출된다.

금번 변화된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냄으로써 가치 경쟁력을 높히는 문화관광 축제를 브랜드화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지역의 내생적 발전에 기여하는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제는 지역축제를 소비적이고, 낭비적으로 보던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 승격 20년을 맞이하는 군포시가 급변하는 여건과 환경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 관점에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인 정체성과 연계되는 문화관광 콘텐츠의 발굴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육성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군포태을제가 단순한 관람위주의 행사여서 지역 경제 활성화나 주민참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새로운 축제 개발을 검토해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공무원, 시의원, 외부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군포시문화관광콘테츠 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용역비 4천900만원을 들여 ‘군포시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연구용역’결과 군포수리수리마법축제를 군포의 축제브랜드로 선정하고, 캔디퍼레이드, 군포문라이트페스티벌을 접목시켜 추진하기로 했다.

군포 수리수리마법축제는 군포의 ‘수리산’과 마술주문 ‘수리수리’, 독수리의 ‘수리’의 연관성을 활용, 마법안에 과학과 교육을 연계하여 교육적 이미지 전달 및 신기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축제요소로 활용했다.

군포수리수리마법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거리퍼포먼스’, ‘퍼레이드’, 불꽃·레이져를 활용한 미디어쇼인 ‘수리수리 환타지’ 등 3개의 메인프로그램과 ‘수리수리 마법어워드’, ‘마법영화제’, ‘해리포터와 호크와트 전’, ‘마법음악회’ 등의 하위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단순한 관람형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축제에 대한 호감과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함께 6가지의 문화관광콘텐츠를 군포시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교육,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형과 성격에 따라 인근지역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는 테마별 코스를 개발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여가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적인 축제개최를 위해 올해 별도의 조직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행사내용과 개최시기, 장소 등을 결정하고 체계적인 홍보와 준비 작업을 해 나가는 한편, 3년간 시작-성장-완성 단계를 거쳐 검증과 보완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축제를 기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출된 축제브랜드와 문화관광콘텐츠를 이용하여 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

남길우<군포시 문화체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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