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산 모터보트를 타고 레이스를 펼친다.
경정운영본부는 지난해까지 일부 모터 부품을 수입에 의존했으나 그동안 숙제였던 파워부를 국산화한 2008년형 모터보트를 30일부터 투입한다고 밝혔다.
2008년형 모터보트 95척은 지난 3월19일부터 각 모터당 4회의 모의경주와 항주타임 측정을 실시해 가속력, 선회력 등에서 경정 경주정으로서의 성능이 기준치를 상회한 결과를 얻었다.
경정운영본부는 앞으로 2007년형 모터 및 보트의 성적 자료들은 사용하지 않게 되며, 신형 모터 및 보트는 성적이 발생될 때까지 출주표 등에 ‘0’으로 표기한다.
2002년 경정 출범시 보트를 국산화(제작사 어드벤스드 마린테크)한 이후 6년만에 모터까지 완전 국산화(제작사 A1 마린테크)함에 따라 경정사업의 역할이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