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4.1℃
  • 구름조금강릉 12.3℃
  • 서울 6.2℃
  • 대전 6.5℃
  • 구름조금대구 10.5℃
  • 울산 12.4℃
  • 광주 7.5℃
  • 부산 9.9℃
  • 흐림고창 8.7℃
  • 구름조금제주 15.9℃
  • 흐림강화 6.0℃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7.5℃
  • 구름조금강진군 9.5℃
  • 흐림경주시 10.4℃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못자리 설치 없이 벼 직파재배

농진청, ‘무논골점파’ 농법개발

생산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벼 재배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기술지원국은 민간 농기계 개발회사인 (주)황금파종기에서 개발한 기술을 3년간 현장실증연구를 통해 못자리 설치과정을 생략한 새로운 직파재배법인 ‘무논골점파’ 농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은 물이 있는 논에 직접 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함으로써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과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한 품질과 수량성이 현재 보급중인 기계이앙 재배와 큰 차이가 없어 못자리 과정을 생략하는 데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어 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새로 개발된 직파재배기술을 전국농가에 확대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중앙단위 및 도단위 파종 연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술지원국 작물기술과 김정화 지도사는 “지금까지 직파재배는 기계 이앙에 비해 25.1% 노동력과 7.5%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었으나, 입모확보가 어렵고 생육이 불균일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기계 이앙에 비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농법을 통해 못자리 없는 생력재배 보급으로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