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신장동 일원 명품아울렛단지 조성과 공영사 일원의 주택단지 개발사업 등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수립된 ‘202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중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으로 결정한 공영사 일원(13만 8천㎡, 풍산동 404-4)에 주택부지를 조성 공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9일, 10억여원의 용역비를 들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위한 입찰용역을 공고했다.
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와 지구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의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 2009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추정사업비 1조4천여 억원이 투자되는 명품아울렛단지 및 시네마파크 등의 조성사업은 신장동 일원의 57만㎡(17만평)에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시는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달 23일 기본설계용역을 위한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비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으나 지난달 28일 경기도의 재정지원 약속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현안사업부지 2개소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따른 주민공람을 실시중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하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회를 개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