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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얼룩진 ‘황금연휴’

안양 화재 가족 사상·화성 차량 충돌… 곳곳 피해

지난 9일부터 11일 사이 가정의 달인 5월들어 두번째 맞은 황금연휴기간동안에 안양에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10일 오전 5시51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3층짜리 빌라 반지하에서 불이 나 민모(65) 씨가 숨지고 민씨의 딸(35)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0여분만에 꺼졌으나 내부 43㎡를 모두 태워 2천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검은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민씨 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11일 오전 0시44분쯤 파주시 파주읍의 한 휴대전화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한 동 가운데 2층(2천500㎡)을 모두 태우고 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고 10일 오후 8시5분쯤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1동의 I인쇄공장에서 불이나 인접해 있던 인쇄소 등 모두 3개동 850여㎡를 모두 태우고 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4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두 화재 사건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10일 오전 10시8분에는 의왕시 오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5t급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가 강풍에 16층 높이에서 쓰러지면서 아파트 맞은 편 고압선을 건드려 단지내 380여가구에 3시간30분가량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11일 오전 0시25분쯤에는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98번 도로에서 남양방면 편도 3차선으로 진입하려던 이스타나 승합차가 주행중이던 투싼 차량과 부딪혀 승합차 운전자 김모(24) 씨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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