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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태순 소방장 6개월만에 국립묘지 안장

여주소방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CJ 이천 육가공 공장 화재 당시 순직했던 고 최태순 소방장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직한지 6개월이 지나서야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은 ‘소방관은 현장에서 사망해야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로 지정될 수 있다’는 국가유공자지원등예우에관한법률 규정에 따라 그 동안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며 최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순직판정을 받아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었다.

고 최 소방장은 1969년 강원도 평창 태생으로 1994년 7월 부천소방서 근무를 시작으로 13년 4개월동안 재직했었다.

고 최 소방장의 유족으로는 처(36)와 딸(5)이 있으며 이들은 국가보훈대상자로 지정받지 못해 유족연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현실성 있는 관계법령 개정으로 순직 소방관에 대한 처우개선이 돼야 한다”며 “동료 소방관들의 사기와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서도 국가보훈대상자로 지정됐어야 마땅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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