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따뜻해지자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범행의 표적으로 삼는 대상도 여성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오토바이 날기기는 시간이나 장소를 불문하고 이루어지는데 특히 골목길을 혼자 걸어가거나, 금융기관에서 나와 가슴 부위에 핸드백이나 가방을 안고 있는 여성,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차도쪽으로 핸드백을 메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날치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통상적인 수법이다.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가 발생하면 대부분 피해자들은 당황해 범인의 용의점을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야 경찰관서로 뛰어와 신고하거나 112로 신고해 현장성 확보가 어려운 데다 이미 용의자가 관내를 한참 벗어난 뒤여서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날치기를 예방하는 데는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혼자 걷지말고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가게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 금융기관을 이용할 때에는 한 두사람이 헬멧을 착용하고 오토바이의 시동을 켠채 사방을 두리번 거린다면 은행청경에게 도움을 요청해 택시를 이용하도록 한다.
핸드백은 차도보다는 인도쪽을 향해 메고, 불필요한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을 최소화해 소지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특히 금전거래에서도 현금을 주고받는 것보다는 계좌이체를 이용하고, 현금보다는 수표로 인출해 수표번호를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불의의 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사관계에서도 증빙을 쉽게 할 수 있다.
만에 하나 날치기를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바로 112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오토바이 색상, 번호판 등을 바로 신고하고 주변에서 피해사실을 목격한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신고에 협조해 준다면 어렵기만 한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