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산업공학전공 학생들이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을 제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최고임을 과시했다.
21일 경기대에 따르면 이 학교 최문식, 강병철, 이장현 학생은 지난 18일 캐나타 벤쿠버에서 국제산업공학회(IIE)가 주최한 ‘제14회 국제대학생 컴퓨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본선대회’에서 시스템 분석, 문제해결 능력, 프로그램 및 애니메이션 능력, 발표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2008년 2월1일부터 3월28일까지 약 8주간에 걸쳐 허리케인으로부터의 긴급대피절차를 시뮬레이션, 통계 및 경영과학 기법을 이용해 해결한 후 이 결과를 영문으로 작성한 논문과 컴퓨터 프로그램(애니메이션 포함)을 IIE에 제출했다.
이처럼 제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본선에 진출할 최종 5개 팀을 선정, 이 가운데 경기대팀이 포함됐다.
앞서 경기대는 이 대회에서 1999년 3등상, 2002년 2등상, 2005년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