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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향토음식 세계로 세계로~

책자 발간·포털 사이트 운영 등 세상알리기 최선

농촌진흥청이 전통향토음식의 세계화로 제3의 한류전략 모색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한식 세계화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전통향토음식대관’을 발간하고 ‘국가전통향토음식자원포털’을 통해 전통음식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은 또 이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aT센터에서 전통향토음식 세계화 전략 심포지엄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역 전통향토음식 자원을 집대성한 ‘한국전통향토음식 대관’은 1999년부터 전국의 향토음식을 수집, 3천300여종 음식의 조리법과 영양성분, 음식의 유래 및 특징, 음식정보, 조리과정 등이 들어있으며 총 10권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전통향토음식자원포털(koreanfood.rda.go.kr)’에서는 조사·발굴된 국내 전통향토음식자원 3천여종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역별, 재료별, 조리방법별, 음식유형별 검색이 가능하며, KISTI와 연계한 전통향토음식 관련 문헌과 사진 및 동영상 자료 400여건이 제공된다.

또한 농진청은 이번 ‘한국전통향토음식 대관’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22일 aT센터에서 한국전통향토음식 세계화 전략 심포지엄 및 음식전시회를 개최했다.

전통향토음식 자원의 전략적 활용 방안과 세계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산·학·관·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통향토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과 활용 방안, 전통향토음식의 관광상품화 및 마케팅전략, 농촌 소규모업체의 전통음식 체험장 운영사례 등 관련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향토음식대관 발간을 기념하는 ‘전통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회’도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각 도별 전통향토음식 100종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음식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2009년에는 온라인을 통해 ‘전통향토음식 정보화 지도(e-map)’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최정숙 박사는 “이번 전시회와 심포지엄은 한국전통향토음식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세계화를 위한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전통음식의 세계화라는 전략 아래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고유한 맛과 멋을 지켜나가면서 체계화하고 우리 농산물을 식자재로 이용해 브랜드화한다면 FTA의 거센 파고도 넘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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