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일)

  • 맑음동두천 27.3℃
  • 맑음강릉 26.1℃
  • 맑음서울 28.8℃
  • 맑음대전 29.2℃
  • 구름조금대구 30.7℃
  • 구름조금울산 28.6℃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3℃
  • 구름많음고창 25.4℃
  • 구름많음제주 27.7℃
  • 맑음강화 23.5℃
  • 맑음보은 28.3℃
  • 맑음금산 27.8℃
  • 구름조금강진군 28.8℃
  • 구름많음경주시 31.5℃
  • 구름조금거제 27.3℃
기상청 제공

민주당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손학규 “앞으로 있는 지방선거·대선전쟁 준비” 결의 다져

통합민주당은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갖고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는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의 현 과제에 대해 “진정으로 당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당장 눈앞의 전투보다 저 멀리 있는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가까이는 2년 후에 있는 지방선거와 향후 19대 국회라는 더 큰 전쟁과 18대 대통령선거라는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차근차근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상천 대표는 18대 국회에서의 민주당의 역할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박 대표는 “첫째로 거대여당이 된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는 역할과 둘째는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내서 실현시키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이른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강한 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견제정당, 대안정당의 역할에 성공하려면 그 전제가 당의 단합이며 분열된 집안은 바로 설 수가 없다”고 당 화합을 촉구했다.

원내대표 임기 중 마지막 공식적인 자리에 선 김효석 원내대표는 “17대 국회를 마치며 정운천 장관 해임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결국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다”고 자성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모습에 대해 “하나는 투쟁하는 야당으로서의 모습, 또 하나는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의 모습을 과제로 안고 있다”고 야당의 책임론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인사말 직후 이어진 강연에서는 4선의 의정부 갑 문희상 의원이 발제자로 나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문 의원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편가르기 식의 극단적 이분법과 결별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의 대원칙은 탈이념과 국민 대통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문 의원은 민주당이 버려야 할 정치 패러다임에 대해 “민주 대 반민주, 진보 대 보수, 반미자주 대 친미사대, 친북 대 반북, 분배 대 성장”의 5가지 이분법을 버려야 할 점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참석자는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추미애, 문희상 의원 등과 대부분의 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오찬 메뉴는 당 대표와 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통해 AI에 대한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