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돈 요구 의혹’ 직위해제·폭행물의 교사 “징계처리 서둘러라”

‘지체돼 결과통보前 복직될까’ 아이들 불안감’
60명, 道교육청 찾아 “징계위 앞당겨라” 촉구

징계 결과에 불만을 품고 담당 장학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수원 Y초교 최모(42·여)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당초 예정된 6월22일보다 앞당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본지 5월20·21일자 9면>

26일 경기도교육청과 Y초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Y초교 어머니회 등 학부모 60여명은 지난 22일 최 교사에 대한 2차 징계위를 서둘러 열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도교육청을 찾았다.

예정된 6월22일에 징계위를 열면 그 결과를 통보하는 등 최 교사에 대한 징계가 늦어지고 직위해제가 끝나는 7월이면 복직하게 돼 아이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당초 학부모들은 최 교사의 생계 등을 고려해 교사가 당분간 근신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나아지면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쪽에 의견을 모았으나 최근 징계위와 관련해 장학사를 폭행하고 학교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의 일이 잦아지자 최 교사에 대한 징계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Y초교 학부모 J 씨는 “매일 아침 정문과 후문에서 학부모들이 최 교사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대치중”이라면서 “요즘은 최 교사가 출근을 하지 않고 있어 난동을 피우는 일이 없지만 직위해제가 끝나는 7월 이후 학교에 복귀했을 때에도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안심하고 학교에 아이를 맡길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최 교사에 대한 징계위를 앞당겨 달라는 요청으로 이를 위해 징계위 의결 정족수가 채워질 수 있는 날이 언제인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 중”이라며 “2~3일내 징계위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