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전·의경들의 인권보호와 부대생활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전문 심리상담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이를 위해 한국 군(軍)상담학회(회장:차명호 평택대 교수)와 협약을 체결, 군상담학회가 추천한 회원 40명을 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상담관들은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교수와 상담원, 종교인,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6월부터 10인 4개조로 편성돼 경기지역 35개 전·의경 부대를 1박2일 일정으로 순회하며 개인 고충 및 부대생활의 애로 사항 등을 면담하게 된다.
경기경찰청은 상담관들의 결과보고서를 전·의경 관리정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경찰청은 7개 전경대와 13개 기동대, 15개 방범순찰대 등 35개 전·의경 상설부대(4천700여명)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