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최초로 개방형자율학교 시범학교로 선정된 와부고등학교(교장 김학일·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32-5)가 28일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김영수 시의회의장, 김동순 구리남양주교육장, 최재성 국회의원, 이수영·이경천 도의원, 교직원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 정식 개교를 축하했다.
지난 3월1일자로 개교해 9학급 332명의 1학년 신입생들이 수업중인 이 학교는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전인교육을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해 교육목표를 ▲더불어 사는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조적인 사람으로 정했다.
교장과 교사 모두 공모에 의해 선발됐으며 학생모집은 학교장 추천에 의한 선발과 후기 일반계 학교보다는 앞서 내신-면접 등으로 선발이 됐다.
또 일반계 고등학교와는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적 신장을 위한 학습환경 조성 ▲수준별 선택형 방과후 학교운영 ▲자율성과 공동체 연계활동의 활성화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일 교장은 “개방형 자율학교는 새로운 학교모델로서 우수 인재의 대도시 유출을 막고 농촌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 도·농복합형 우수학교로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100% 우수교사의 초빙과 맞춤형 교육과정의 편성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문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