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용인예술제(YAF)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흥구 동백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술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예술제는 기흥구청과 (사)용인예총이 주최하고, 관내 8개 예술단체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가운데 범시민적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민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특히 국악과 연예, 문학, 미술, 사진, 무용, 연극 등 분야별로 전통과 현대예술이 조화된 프로그램을 구성, 보고 즐길 뿐 아니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제 첫날인 30일에는 ‘민족의 밤’을 주제로 오후 7시30분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 열린다.
국악협회의 공연으로 용인국악관현악단과 전자가야금 ‘여울’, 인간문화재 이춘희 선생(경기민요), 마샬아츠 ‘Y-kick',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퓨전무대가 마련된다.
이튿날인 31일 오후 5시30분에는 정상급 성악인과 3군사령부 군악대가 협연하는 ‘사랑나눔콘서트’가 용인음악협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7시30분부터 인기가수 박상민·길건·박현빈·LPG의 축하공연과 함께 용인연예협회 주관으로 ‘시민 대화합의 밤’ 행사가 펼쳐지며 연예인 엄용수씨의 사회로 용인경음악단 연주와 마술쇼, 밸리댄스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6월1일 오전 9시에는 시민 문객들이 시와 산문분야로 나뉘어 글 솜씨를 자랑하는 ‘용인시민백일장’이 열린다. 초·중·고·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용인시민백일장에는 상장(교육장상)과 함께 부분별 장원 각1명에게 상금50만원이 수여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무용협회 주최로 초청무용단을 비롯한 전문예술단체들이 발레, 현대, 전통무용, 탱고, 왈츠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는 ‘호수 그리고 춤’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예술제 기간 중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주간행사로 열리는 제5회 아트체험페스티발에서는 염색체험, 도자기체험, 부채에 그림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푸드아트체험, 가훈쓰기, 초상화, 탁본뜨기, 크레이 점토미술, 풍선아트 등 다양한 미술놀이와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龍仁-용인人 사진전’, 가족과 용인을 소재로 한 사진을 출품하는 ‘디카사진경연대회’, 떡과 순대를 시식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웬떡’ 체험장과 ‘백암순대’ 체험장 등도 31일과 6월1일 이틀간 운영된다.
이밖에 외국공연팀인 잉카엠파이어와 아파치팀과 B-boy, 힙합댄스, 그룹사운드 llNT밴드, XPL태권예술단 등이 토요일과 일요일 낮 상설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예술제에 관한 자세항 내용은 용인예총(337-1333)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한글주소 ‘용인예총’)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