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4.1℃
  • 구름조금강릉 12.3℃
  • 서울 6.2℃
  • 대전 6.5℃
  • 구름조금대구 10.5℃
  • 울산 12.4℃
  • 광주 7.5℃
  • 부산 9.9℃
  • 흐림고창 8.7℃
  • 구름조금제주 15.9℃
  • 흐림강화 6.0℃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7.5℃
  • 구름조금강진군 9.5℃
  • 흐림경주시 10.4℃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식량문제 해결 협력하자”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 렌 왕 사무총장 농진청 방문

이수화 청장 집행이사 임명… 국제적 역량 강화 다짐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GIAR)가 우리나라를 아태지역 집행이사국을 선출한 데 이어 농촌진흥청장을 집행이사로 임명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CGIAR 사무총장이 지난 30일 농진청장의 집행이사 피선을 축하하기 위해 농진청을 직접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GIAR)는 지난 1971년 세계은행이 국제 식량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로 현재 쌀, 밀, 옥수수, 감자 등 15개의 국제농업연구소를 세계 각처에 두고 있다.

CGIAR은 지난 13일 집행이사회를 열고 아태지역을 대표하여 우리나라를 집행이사국으로 선출했고 농진청을 대표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수화 농진청장은 농업분야에서 IOC 집행위원에 버금가는 국제적 지위를 갖게 됐으며 세계 농업연구개발에 대한 방향과 정책수립 결정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농진청을 방문한 CGAIR 렌 왕 사무총장은 식량위기 초래와 관련, “세계 식량위기는 그간 농업 R&D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투자를 게을리 한 탓”이라며 “최근 세계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는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농진청이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수화 농진청장도 “국제 식량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농업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농진청은 CGIAR과의 상호 협력해 국제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CGAIR 사무총장 방문과 집행이사회 진출을 계기로 농업 R&D 투자 확대를 통해 선진농업연구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아프리카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공여를 확대해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국가 자원외교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