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의 톡톡 튀는 과학 아이디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도과학교육원에서 ‘제54회 경기도과학전람회’ 및 ‘제30회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학전람회에는 총 89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특상 22편, 우수상 22편, 장려상 21편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은 얻는다. 이 중 학생작품은 47편이며 나머지 18편은 교원작품이다.
입상작 중 성남 야탑초 장희진·장현진 학생이 출품한 ‘황사마스크의 정체를 밝혀라’ 등 14편의 학생작품과 부원고 목진유 교사가 출품한 ‘꿀벌습성을 적용한 최적화 신왕 생산, 교체방안 연구’ 등 9편의 교원 작품은 오는 8월 25∼28일에 개최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된다.
이와 함께 열리는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출품된 3천795편의 발명품 중 211편이 도대회에서 실력을 겨뤘다.
도과학교육원의 면담 심사를 통해 특상 35편, 우수상 74편, 장려상 102편이 각각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특상을 수상하는 낙생고 3학년 최재광 학생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기능 점자학습기구’(지도교사 서재흥) 등 23편은 전국대회 출품 추천을 받아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다른 시도에서 출품된 작품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