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을 서울대 김희발 교수팀과 공동으로 구축하고 이를 국내 가축관련 분자 생물학 연구자들에게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은 돼지의 등지방, 복부지방, 지방세포, 등심, 간, 뇌하수체 등 6개 조직의 유전자(EST: Expressed Sequence Tag)를 확보해 염색체상의 위치정보와 유전자 온톨리지(Gene Ontology)를 이용한 기능정보, DNA 염기서열변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간과 쥐, 소, 개 등의 유전체 정보와 비교할 수 있어 비교유전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돼지유전체 등 유전자 검색은 해외에서 구축된 웹 사이트에 접속해야 했기 때문에 과다 사용자 수로 인한 접속문제, 느린 검색속도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조용민 박사는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에는 돼지의 유전체 정보와 관련된 모든 자료와 재래돼지, 국제 돼지 게놈 프로젝트의 유전체 정보도 들어있다”며 “이를 통해 생명공학연구 및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검색시스템을 통해 돼지의 생산성과 질병저항성 유전자 탐색 등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분석해 국내 및 해외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동물생명공학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