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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연맹회장기 실업볼링 남개인 우승

한국 남자 볼링의 대들보 최원영(의왕시청)이 제10회 한국실업볼링 연맹회장기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최원영은 15일 광주 더원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천498점, 평균 249.7점을 기록하며 박희정(대구북구청·1천491점·248.5점)과 김재훈(인천교통공사·1천470점·245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게임에서 268점을 기록한 최원영은 김준형(광주시체육회·288점)과 최기봉(충남도청·279점)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뒤 2번째 게임에서 238점을 보태며 합계 506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최원영은 3, 4번째 게임에서 잠시 주춤하며 합계 951점으로 박희정(982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5번째 게임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좁힌 뒤 마지막 6번째 게임에서 289점으로 박희정(256)과 30점 이상차를 벌리며 짜릿한 재 역전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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