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7호선 조기개통 추진위원회는 최근 남양주시청에서 국도47호선 조기개통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국도47호선 조기개통 추진과 국도46호선 우회도로 조기 지정을 위한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16일 추진위와 시에 따르면 국도 47호선 확·포장 사업은 2011년10월 완공 목표로 2005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2천385억여원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착공 3년이 되도록 공정률이 1%에 불과하다.
그러나 진접택지개발과 주변지역에 건설중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09년 말이 되면 2만5천416세대 8만6천107명의 인구가 국도 47호선을 추가로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9년 10월 완공시기에 맞추어 조속한 확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사업비는 2007년도 까지 196억원이 반영됐고 2008년에도 463억원만 확보돼 있는데다 토지보상률도 15% 가량에 머물고 있다.
시는 이와관련, 지난 4월22일 국도47호선과 진관IC에 대해 조기확장을 건의하는 건의서(본보 4월23일자 11면 보도)를 청와대와 국토해양부에 제출했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에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김영수 시의회의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한 추진위를 구성하고 이날 ‘국도47호선(퇴계원IC~장현IC) 조기개통과 국도46호선 우회도로 조기지정이 관철 될 때까지 추진위원회 위원 모두는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시와 주민들이 국도47호선의 조기개통과 국도46호선 우회도로 조기지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사업 초기 행정절차와 토지보상이 늦어진데다 매년 계약 물량에 따라 사업비를 배정받기 때문에 공사가 지연됐다“며 “사업비 확보에 주력해 4대한 빨리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