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은 장안구 조원동 수원 종합운동장에 물놀이 시설인 ‘에어슬라이딩 워터파크’를 설치해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워터파크는 3개의 풀장(25×20m 1개, 15×10m 2개)을 비롯, 30m와 8m 길이의 슬라이딩, 15가지 에어바운스 놀이존, 머드체험존, 웰빙운동존 등이 들어선다. 또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RC경기장을 오가는 14인승 코끼리 열차가 운행되며, 주변에는 비보이,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이밖에 이용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그늘막과 파라솔,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마련되며 매점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워터파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어린이 1만원, 성인 1만2천원을 받는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엘리트 체육 위주로 운영해온 종합운동장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