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경정 개장 6주년을 맞아 오는 18일(수)과 19일(목) 이틀간 미사리 경정장에서 전통놀이 한마당 축제와 제6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정, 2008 인천·경기 미스코리아 초청 등 다채로운 고객사은행사를 펼친다.

◇전통놀이 한마당 축제

오는18일과 19일 이틀간 미사리 경정장 관람동 주변에서 펼쳐질 전통놀이 한마당 축제는 고객이 함께 체험하는 신명난 놀이터로 진행된다.

18일 12시에 시작될 행사 첫무대는 무형문화재 58호 김대균 명인의 뒤쌍홉잡이, 두무릎가새틀음, 허공잡이 등 다양한 줄타기 묘기와 함께 구수한 재담과 노래를 선보인다.

또 피리·대금·해금 등 삼현육각의 전통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전통 엿가위 장단에는 윤팔도 부자가 출연한다. 올해 82세의 윤팔도씨는 15살 때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전통 엿장수로 그야말로 ‘엿장수 맘대로’ 치며 노래하는 그의 엿가위장단은 대적할 자가 없을 만큼 독보적이다.

아들 윤일권씨는 대학출신으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통엿 제조판매 사업에 뛰어들어 연간 수억대의 수익을 올려 화제다.

경정장 입구에서는 스포츠토토 협찬으로 토토 무료체험과 구멍에 축구공 넣기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18일 2008 인천·경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예선 통과자 35명이 경정장을 방문, 전통 줄타기와 축구이벤트 참가, 팔등신 미녀들의 미소와 몸놀림이 고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정고객이 참여하는 하남시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행사도 행사현장에서 진행된다.

◇제6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정과 사은행사

개장 6돌을 맞은 경정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6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정이 18 ~ 19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펼쳐진다.

경주방식은 토너먼트로 평균득점 상위 18명 중 1일차 경주결과에 따라 2일째 14경주 결승 진출자를 선정한다.

18일에는 고객사은품으로 1만8천개의 교통카드를 서울·경기·인천지역 고객에게, 1천990개의 가죽벨트를 유성, 천안, 부산지역 고객에게 선착순 배포한다.

19일은 관람동 중앙무대에서는 음악공연 시리즈가 레이스로 뜨거워진 스탠드에 시원한 선율을 제공한다.

퓨전현악팀 3인조 여성그룹이 현란한 3중주를 선보이고, ‘INDIAN SPIRIT’가 노래하는 아메리카의 자연과 영혼이 에콰도르인 3인조 특유의 멜로디로 흘러나온다.

또한 ‘낯설은 아쉬움’, ‘무정블루스’를 부른 트로트의 젊은 기수 진시몬의 열창이 고객의 귓전을 울릴 예정이다.

◇2008 인천·경기 미스코리아 초청

경정운영본부는 18일 2008 인천·경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예선통과자 35명을 미사리 경정장으로 초청, 경정 고객 및 선수들과 함께 하는 1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들은 지난 7일 예선을 통과, 오는 28일 용인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릴 본선을 앞두고 기본교육과 사회봉사, 공공기관 방문을 수행하는 중으로 한강변 수상레저의 명소인 경정장 투어에서는 ‘물, 자연 사랑’이란 테마로 한국여성 특유의 아름다움과 건강미를 뽐내는 이벤트로 진행한다.

인천·경기지역의 미를 대표하는 이들은 경정시설 견학과 함께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모터보트를 타는 보트 레이싱, 전통 줄타기와 축구이벤트 등에 참가하고 경정 선수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정운영본부는 오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10주간 총 매주 금·토요일 1일 무료 수상스포츠 교실을 연다.

경정고객과 장애인 등 사회복지기관 추천자, 지역주민 등 매회당 약 4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리 경정장 옆 워밍업장에서 레저 카약, 래프팅,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5종목의 이론과 실기 강좌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수상안전교육과 체조, 카누, 카약 실기를, 오후에는 준비운동과 웨이크보드, 플라이피쉬 등 실기를 진행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수상스포츠 교실은 시민들의 인기가 높아 신청자가 쇄도, 지난해 856명이 수강했다. 일반시민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전화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