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안산시청)이 제13회 김창환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김혜림은 24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권지혜를 15-11로 완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모효정(전남도청)을 15-11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김혜림은 이라진(동의대)을 115-13으로 누르고 결승에서 팀 동료 권지혜를 맞아 시종 일관 압도한 끝에 15-11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나선 최병철(화성시청)은 결승에서 곽내혁(서울 성북구청)에게 13-15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박민태(화성시청)는 남자 에페 준결승에서 구교동(광주서구청)에게 10-15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