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롤러 단거리 기대주 김미영(안양 동안고)과 임진선(안양시청)이 나란히 2008년 인라인롤러 여자 시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미영은 25일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2008년 국가대표 트랙 2차 선발전 여자 시니어 타임 300m 경기에서 27초591로 1위에 오르며 10점을 획득한 뒤 500m에서도 45초416으로 임진선(45초22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8점을 추가, 1(18점)·2차 선발전 합계 36점을 기록하며 1위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 시니어 타임 300m(27초699)에서 2위로 골인하며 8점을 획득했던 임진선도 500m에서 1위를 기록하며 10점을 추가, 역시 1(18점)·2차전 합계 36점으로 김미영과 동률을 이루며 나란히 국가대표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명규(안양시청)는 남자 시니어 타임 300m와 500m 경기 1차에서 12점을 획득한데 이어 2차에서 14점을 추가해 합계 26점으로 강경태(대구 경신고·34점)에 이어 2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김민호(경기대)도 1·2차 합계 24점을 기록하며 3위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유망주’ 최봉주가 1·2차 합계 3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조우상(이상 인천 학익고)과 정종훈(안양 귀인중)도 각각 합계 26점과 24점을 기록하며 2, 3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 안정은(성남 은행중)과 박정언(안양 동안고)도 여자 주니어 1·2차에서 합계 32점과 28점을 기록하며 1, 2위로 국가대표에 선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2008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