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쓰레기 더미에서 군용실탄, 최루탄, 탄피 등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수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고등동 주택가 골목길 쓰레기 더미에서 고물 수집을 하던 김모(54) 씨가 실탄이 들어있는 탄창 1개, 최루탄 1개 등 폭발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폭발물은 실탄 30발이 들어있는 탄창 1개와 4.2인치 박격포 추진 장약 36개, 최루탄 1발, 5.56밀리 소총 실탄 11발, 탄피 89개 등이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탄피 등이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간첩 등에 의한 대공용의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련번호를 토대로 폭발물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